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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레나 청계 오피스텔
금리가 낮아지면 저축률이 적어지게 되고, 은행이 보유한 통화량(자유 적금 및 정기 적금)이 적어지면 대출을 해줄 수가 없으므로 M3가 줄어들게 되고 결국 은행은 다시 금리를 높이게 된다. 은행을 통해서 대출과 저축의 순환 시스템이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국가 경제는 생명체로서 움직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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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금리는 수도꼭지와 같아서 금리를 높이는 것은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이고, 금리를 낮추는 것은 수도꼭지를 트는 것과 같다. 고금리 정책은 시중에 있는 돈이 은행으로 들어오게 하고, 저금리 정책은 은행의 돈이 시중으로 흘러가게 한다. 돈은 높은 금리를 향하기 때문이다. 금리의 기준선은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이다. 경제성장률이 3%이고, 물가성장률 2%라고 하자. 적정 금리 기준선은 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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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현재 은행의 금리가 7%라고 하자. 고금리이므로 돈은 은행으로 흘러가게 된다. 금리가 높아서 대출도 줄어들게 된다. M3도 자연히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해석은 이자율에 대한 1차적 해석이다. IMF 시절로 가보자. IMF가 당시 국내에 실시했던 처방은 고금리 정책이었다. IMF 처방을 이해하려면 ‘환율’에 대해서 언급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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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도 알고 보면 돈에 해당한다. 환율(換率)은 교환비율인데, 비율은 본래 수학적 용어이고 경제에서 ‘환율’은 달러 값을 뜻한다. 환율이 올랐다면 달러의 가치가 상승했다는 것이다. 돈의 교환은 언제나 상대적이므로 환율 상승은 원화 가치 하락을 뜻한다. 그래서 환율 상승 시 ‘평가절하’라는 한자어를 사용한다. 달러 가치가 상승해서 한국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일 뿐이다.